조직도의 모든 칸을 그려 본 디자이너 Giorgio Topan

Topan & Partners 의 디자이너 조르조 토판

조직도에는 칸이 많다: 리셉션, 실무석, 회의실, 임원실. 조르조 토판은 그 칸들을 거의 다 그려 보았다. 1958년 파도바에서 태어나 1982년 베네치아 IUAV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Zanussi/Electrolux 디자인 센터에서 산업 디자인을 익힌 이 건축가는, 잔안토니오 페린과 이십 년 넘게 공동 스튜디오를 꾸리며 리셉션과 임원용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작업했고, 2015년부터는 Topan & Partners 를 이끌며 오피스와 주거, 조명, 그래픽을 다룬다. 어느 직급의 자리든 같은 밀도로 그린다는 것 — 그것이 이 이력서의 요점이다.

대표작으로는 IVM Office 의 임원 컬렉션 Lloyd, DVO 의 실무용 시리즈 E-Place, 그리고 Archiutti 의 열 개 컬렉션이 있다. 한국 기업이 층별로, 직급별로 공간을 채울 때 La Mercanti 가 이 손길을 이어 준다. 조직도의 칸은 달라도, 연필은 하나다.